[애니] 전설의 마법진 구루구루

오늘 리뷰해 볼 작품은 '마법진 구루구루' 입니다.
아주 예전에 TV에서 방영하던 작품이었죠. 그런데 편 수가 너무 길어서 꾸준히 볼 수는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번 설에 싹 몰아서 보고 왔지요 +_+
평소에도 조금씩 보고 있었지만요 ㅋ

미화 200%

이런 이미지의 캐릭터들 (위 니케, 아래 쿠쿠리)이 나오는 만화가 아님은 잘 알고 계실 것이고 ^^;

적절한 미화 =ㅅ=;

요런 5등신 캐릭터들이 나와서 활약하는 모험활극 판타지 물입니다.


스토리는 평범합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용사수업을 받은 니케군과 마법일족 '미그미그족'의 마지막 후손인 '쿠쿠리'가 마왕 '기리'를 무찌르기 위해서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것입니다.
모험 하는 도중에 많은 동료들과 만나고, 함께 모험하면서 서로에 대한 정을 돈독하게 다지는
그런 전형적인 RPG...

라고 보면 큰일나죠 =_=
꽤 오래 된 작품이면서도 최근의 개그 만화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전혀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 작품이에요.
묘~ 하게 매력있는 캐릭터들과.
매력있는 성우분들의 적절한 연기가 더욱 돋보이는 수작중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_+
정말 이만큼 성우분들의 비중이 크게 작용해서 멋지게 태어난 에니메이션은 손에 꼽힐 정도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별로 없을 때는 틈 날 때 하루 1편씩 꼬박꼬박 봤었는데, 정말 이게 삶의 낙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웃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캐릭터와 더 많은 줄거리에 대해서는 여기서 따로 언급하지 않을게요.
제가 쓸 수 있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해 준 곳이 많거든요 ^^;

http://blog.naver.com/lem1630x/60032756470
http://blog.naver.com/skypeterpan/80008718380 (이미지가 약간 중복되네요 ㅠ)
http://blog.naver.com/jae77k/30010597363

생각 해보면 몬스터의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다른 판타지물 만화나 애니의 스토리와는 다르게 이곳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꽤나 선해 보였습니다.
주인공들이 정의감에 불타는 인물들도 아닌데다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몬스터들도 많이 사악해 질 수는 없나 봅니다.

애니 판으로는 1기 1-45화, 2기 1-38화, 그리고 극장판 [행복의 피클]이 있습니다.
2기는 방학동안 국내 방영판으로 열심히 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중복되는 편이 많았습니다.
진지하게 본 것은 1기입니다. ㅋ

1기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하기로 하고, 먼저 2기부터.
2기에서는 일본판 니케의 성우 분의 목소리가 조금 달라져 있더군요.
정말 니케의 그 특유의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개그의 느낌이 달라서 약간 실망했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어느 정도 1기 스토리와 중복인데다,
시작하는 시기 자체가 어정쩡하게 되어 있어서 왠지 마음에 안들더군요. 후~ -_-;
그래서 2기를 끝까지 보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1기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봤습니다. +_+
한국판 성우의 느낌과 많이 다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말 비슷했어요. 느낌조차도..
정말 우리 나라 성우님들이 잘 재현하신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

그럼 성우진 소개를 잠시 하고 넘어갑니다.


니케 : 임은정 님
코코리 : 정미숙 님
북북춤 할아버지 : 정승욱 님 / 최준영 님
해설 : 성선녀 님
깁플 : 박경혜 님
레이드 : 김나연 님 / 정선혜 님
토마 - 이자명 님
가야 - 손종환 님
쥬쥬 - 여민정 님

그 외,
김선혜, 한원자, 한신정, 김광국, 김정은
박만영, 시영준, 이인성, 김수중, 이지영
이현진, 박선영, 김기철, 최재호, 류점희
님 ^^

내용 진행 면에서나 마무리 면에서나 1기는 정말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_+
마지막에 마왕 기리를 죽이지 않는다는 진행, 그리고 다시 레벨을 올리기 위한 노가다(?) 길로 여행을 계속하는 우리의 주인공들.. 영원히 그 아름다운 여행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빌어주고 싶어요.

2기를 제쳐두고 1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점을 내린다면,
★x10 /10 점 만점 입니다. 최고예요!!

다만 2기가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x7 /10 점 만점 입니다. 젠장.. -_-

이 만화의 감초라고 할 수 있는 북북 노인 (키타키타 오야지?!?!)
마왕보다 강할 것 같은 존재입니다.
애니 어디선가 LV 설명을 하는데, 이 영감님은 LV ??에 HP는 무려 주인공들의 160배 정도나 됩니다. [쿨럭]
그리고 그의 북북춤은 상당한 정신공격이 됩니다.
하지만 같은 편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국은 쓸모없는 노인으로 전략해 버리고 마는 북북노인.
그의 북북춤 전승의 목적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꼭!! (-_-)
히라리 히라히라 히히라리라~ 히라리 히라히라 히히라리라~ 히라리 히라히라 히히라리라~
히라리 히라히라 히히라리라~ 히라리 히라히라 히히라리라~ 히라리 히라히라 히히라리라~
와 함께 시작되는 묘~ 한 피릿소리... [데굴데굴!!]

노출이 심할수록 방어력이 높다는 법칙이 존재하지요. 단 여자만 -_-;

원래는 이런 모습의 춤인데... -_-

영감님이 추시는 춤은 정말 앙증맞군요. 손님들이 다 도망가 버릴만큼...

잘 모르고 있었었는데, 게임으로도 마법진 구루구루가 출시되었던 모양이네요.
국내에 들어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팩 게임이니 확실히 좀 오래전에 나왔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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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판에서도 주인공들의 앙증맞은 모습은 그대로군요. ///ㅁ///




1기는 정말 정말 추천할 만 합니다.
2기도 스토리가 초반에 약간 중복되는 것과(정확히 말하면 중복이라기 보다는 1기의 내용을 전제로 내용전개를 하는데 1기의 시기와는 약간 틀어지는 점이 틀리죠) 니케 역을 맡은 성우가 바뀌었다는 점...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1기 니케 성우님의 느낌이라는 것이..)
하지만 국내편을 보면 다 상관이 없겠죠? (다만 가위질이 좀;;;)

일본 색깔이 강하긴 하지만 그렇게 큰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들의 모험은 영원히...

이 귀여운 두 주인공들의 모험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계속 될 둘 만의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마법진 구루구루의 Opening 과 Ending 곡을 모아봤습니다.
선정 기준은 제 취향에 맞춰서, -_-;
국내 곡이 더 좋을때도 있고, 일본 원곡이 더 좋을때도 있더군요.
기회가 되면 모두 다 한번 들어보시면서 비교해 보세요.

전설의 마법진 구루구루 Opening - Dynamite Heaven [일본판]

전설의 마법진 구루구루 1 ED - Wind Climbing [국내판]



전설의 마법진 구루구루 2 ED - 서쪽 하늘에서 [국내판]